김용범 부위원장 "구조조정 피해지역 금융 지원대책 신속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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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국 기자
입력 2018-03-13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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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범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13일 정부서울청사 금융위에서 지역산업 구조조정에 따른 지역 금융지원대책 유관기관 회의를 개최했다.[사진=금융위원회]


"구조조정 피해 지역에 대한 금융지원 대책을 신속히 추진해달라"

김용범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13일 금융위 대회의실에서 지역산업 구조조정 등에 따른 지역 금융지원대책 관련 유관기관 회의를 열고 이같이 말했다.

이 자리에는 산업은행·수출입은행·신용보증기금·기술보증기금·새마을금고 등 정책금융기관과 금융감독원, 은행연합회 등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김 부위원장은 "한국GM·성동조선의 구조조정으로 어려운 전라북도 군산과 경상남도 통영의 협력업체·소상공인에 정부가 금융지원을 제공할 계획"이라며 "지역경제의 충격을 완화하고 활력을 회복하는 데 정책금융기관 등 유관기관 역할의 중요하다. 정책금융기관을 중심으로 기존 금융 지원에 대한 연장조치부터 우선적으로 시행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 부위원장은 "기업인들이 하루빨리 지원받을 수 있도록 가급적 이번 주 안에 만기 연장을 시행해달라"며 "협력업체 신규 자금으로 금융위 1000억원, 중소벤처기업부 300억원 등 총 1300억원의 특별보증 프로그램을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관련 지역 협력업체의 신규자금 공급을 위한 특별보증 프로그램 시행을 위해 보증기관을 중심으로 프로그램 준비에 만전을 다해달라"며 "정책금융기관 등의 금융지원과제 이행상황 등을 주기적으로 점검하도록 협력업체 등의 애로사항 해소를 위한 정책적 노력을 펼쳐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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