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군포시(시장 김윤주)가 해외 자매결연도시인 중국 린이시 이조휘 부시장을 단장으로 한 교류 대표단이 12일 1박 2일 일정으로 시를 방문했다.
린이시는 중국 산동성에 위치한 인구 1천100만의 도시로 면적은 1만7184㎢로, 경기도 면적(1만172㎢)의 1.7배에 달하며, 화동지역의 교통중심지이자 중국 최대의 물류시장과 도매시장을 보유한 경제도시다.
군포시와 린이시는 2008년부터 우호교류 관계를 이어오다가 지난 2012년 자매결연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방문은 중국 산동성 주관으로 오는 14일 서울에서 개최되는 ‘한·중·일·싱가포르 투자설명회’를 앞두고, 군포시와의 우호증진 및 경제교류 협력차원에서 마련됐다.
대표단은 이조휘 부시장을 포함해 경제 분야 공무원 12명으로 구성됐다.
대표단은 방문 기간 시청을 찾아 김윤주 시장과 양 도시간의 교류와 협력 등에 대해 환담을 나누고, ㈜농심·중앙도서관 등 관내 기업체와 주요시설을 견학했다.
김윤주 시장은 “군포시와 린이시가 교류를 시작한 지 올해로 10년이 되는 해”라며 “앞으로 양 도시가 상호간의 우호증진을 통해 더욱 상생 발전할 수 있도록 경제 분야를 비롯해 실질적인 교류관계 확대에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린이시와 자매결연 이전인 2011년부터 매년 지역 기업인 및 관계 공무원과 함께 린이시 국제상무 물류박람회에 참가하는 등 경제 분야를 중심으로 돈독한 교류협력 관계를 이어가고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