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모사본드는 대만 자본시장에서 외국기관이 대만 달러가 아닌 다른 국가의 통화로 발행하는 채권이다.
KB국민은행은 지난 12일 대만시장에서 포모사본드 발행을 발표하고 북빌딩(수요 예측)을 개시했다. 트랜치(tranche)는 5년물 변동금리부채권(FRN)으로 구성, 최초 금리는 3개월 미국 달러 리보금리에 78~80bp를 가산한 수준으로 제시했다.
가산금리는 최초 제시 금리의 하단인 78bp로 확정됐으며, 이는 지금까지 국내 시중은행이 발행한 5년 만기 포모사본드 중 가장 낮은 수준이다.
KB국민은행은 지난해 5월 한국계 시중은행 최초로 달러 표시 포모사본드 발행에 성공하면서 업계의 주목을 받은 바 있다. 당시 톰슨로이터 산하 매거진인 IFR Asia로부터 '2017년도 대만 내 베스트딜'로 선정됐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