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지사 후보, 3당 체제로 사실상 확정 되었다

3자 구도 재편된 충북지사 선거가 본격 돌입 됐다

현 충북지사 이시종(민주당)  오제세 국회의원 (민주당)      박경국 후보 (한국당)      신용한 후보 (바른미래당)

오는 6﹡13 지방선거 충북도지사 후보가 3당 체제로 사실상 결정되면서 이번주 부터 선거전이 본격적으로 달아오를 전망이다.

충북도 선관위 관계자는, 신용한 서원대학교 석좌교수가 지난 6일 충북지사에 출마 하기위해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다고 13일 말했다.  

대통력 직속 청년위원장(장관급)을 역임한 신용한 교수는 바른미래당 소속으로 6‧13 지방선거에서 충북지사 출마가 사실상 확정되면서 선거지형의 판도변화가 불가피하게 되었다.

이에 따라 충북지사 선거는 민주당 이시종 충북지사와 오제세 의원간의 경선에서 승자와 전략공천을 받을 것으로 내다보이며 이중 1명이 민주당 후보로 확정 되면, 한국당 전 행안부 1차관 박경국 예비후보와 바른미래당 신용한 예비후보 등 3자가 맞붙게 될 전망이다.

한국당 박경국 예비후보는 “이번주 부터 더불어민주당 이시종 충북지사에 대한 적극적인 공세에 나설 계획이며, 바른미래당 신 후보 역시 도민과의 접촉을 하면서 면을 넓히는데 주력할 것으로 내다보인다.

더불어 민주당 오제세 의원은, 이시종 현 지사가 역점적으로 추진해 온 세계무예마스터십 사업에 대해 “전형적인 예산낭비 사례로, 본인이 도지사가 되면 이사업을 취소토록 적극 검토 하겠다”며, 이어 8일에는 제천을 찾아 “화재 참사의 책임은 소방관에게만 있는것이 아니고 1차적 책임은 이시종 지사에게 있다”며 공세 수위를 높혔다.

더불어 민주당은 안희정 전 충남지사의 성폭행이 들어난 쇼크도 부담스럽게 작용할 것이다. 자유한국당이 안히정 파문을 발판 삼아 충남 및 대전은 물론 충북까지 탈환을 노리고 나섰기 때문에 이로 인한 민주당은 다소 난관에 부딧치지 않을까? 우려하고 있는모습이 역력했다.

신 교수가 충북지사 선거에 본격적으로 뛰어들면서 ‘세대교체론’과 ‘젊은 충북론’이 크게 부각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민주당과 한국당의 ‘셈법’도 복잡하게 전개되고 있다.

현직 이시종 충북지사가 3선을 노리는 가운데 출마를 선언한 같은 민주당 오제세 의원이 연일 이지사의 아픈곳을 건드리고 있지만, 이지는 맞대응을 자제하면서 난타전으로 번저지지 않도록 말을 아끼며 도정 업무에만 전념하고 있다.

한편 6‧13 지방선거에서 야권후보 통합이 성사될지 여부가 이번 선거에서 최대 이슈이자 관전 포인트가 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