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암호화폐 결제 상점 무려 26만곳…韓 규제 정책 혼선과 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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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영지 기자
입력 2018-03-13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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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암호화폐 거래소.[사진=연합/로이터]

일본 암호화폐 도난 사고 이후 정부의 강력한 규제로 다시금 시장이 활기를 찾고 있어 국내 상황과 대조되고 있다.

지난달 일본 암호화폐 거래소인 코인체크에서 해킹사고로 26만 명의 투자자들이 5800만원 상당의 암호화폐를 도난당하는 피해를 입었다.

이후 일본 금융청은 거래소 2곳에 대한 영업정지 1개월을 처분했고, 코인체크에 이용자 보호와 자금 세탁 방지 대책을 개선하라는 2차 업무 개선 명령을 내렸다.

일본은 불법을 엄격하게 처벌하는 반면 암호화폐 관련 기업의 적법 활동은 장려하는 정책을 고수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암호화폐 사고 이후에도 암호화폐를 직접 결제수단으로 사용할 수 있는 상점이 점점 늘어나 현재 26만여 곳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규제 강화 등 정부부처 간 거듭되는 입장 차이로 정책에 혼선을 빚고 있는 국내 상황과 대조되고 있다는 지적도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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