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군포문화재단에 따르면 느티나무학교는 초등학교 학력 취득기회를 놓친 성인들에게 배움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운영되는 문해교육 프로그램이다.
군포시여성회관은 지난 2016년부터 군포의왕교육지원청으로부터 초등학력인정교육기관으로 지정받아 교육과정을 운영 중이며, 2017년도에는 79세 황혼의 졸업자를 배출하는 등 80명의 수료·졸업생을 배출한 바 있다.
또 개교 3년차에 접어든 올해 느티나무학교는 다음달 9일 개강 예정으로, 총 다섯가지 단계로 나뉘어 군포책마을에서 교육과정이 운영된다.
1단계는 한글을 읽고 쓰는 능력을 습득하는 과정이며, 2단계는 생활과 언어가 밀접하게 연계될 수 있도록 이해력과 사고력을 키우는 과정이다. 또 4단계는 초등학력 취득자를 대상으로 운영되는 예비중학준비 초급과정, 5단계는 예비중학준비 중급과정이다.
한편 재단은 오는 19~23일까지 각 단계별 20~24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하며, 교육과정 참여 희망자는 시여성회관을 방문해 접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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