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어랩스는 13일 서울 여의도 63스퀘어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코스닥 시장 상장 계획을 밝혔다. 케어랩스는 상장을 위해 130만주를 공모하며, 공모 예정가는 1만5000~1만8000원이다. 공모 예정 금액은 총 195억~234억원이다. 수요예측은 이날까지 이틀 동안 진행하고 청약은 오는 19~20일 받는다. 상장 예정일은 28일이며, 대표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
케어랩스 관계자는 "코스닥 상장으로 기존 사업경쟁력을 강화하고 헬스케어 원스톱 서비스, 헬스케어 애널리틱스 등 신규 사업에 투자해 수익모델을 다각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 회사가 만든 굿닥, 바비톡, 약국 처방전 보안 시스템은 국내 시장점유율 1위다. 사업 경쟁력을 인정받아 지난해 말 녹십자웰빙‧녹십자홀딩스로부터 투자자금 100억원을 유치했다.
김동수 케어랩스 대표이사는 "케어랩스가 국내 O2O 업계 첫 상장사로 주목을 받고 있는 만큼 좋은 성공사례가 돼야 한다는 책임감이 막중하다"며 "소비자와 클라이언트의 요구에 맞는 적합한 솔루션을 제공해 안정적으로 사업을 이끌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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