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P=연합뉴스]
'물의 도시' 베네치아가 말그대로 물에 잠겼다.
12일(현지시간) 해수면이 1m 이상 상승하면서 이탈리아 베네치아에 있는 산마르코 광장에 물이 찼다.
산마르코 광장에는 르네상스 시대의 주요 유적들이 몰려있어 관람객들은 장화를 신고 베네치아 관광에 나섰다.
베네치아는 최근 10년간 기후변화로 인한 해수면 상승과 지반침하 때문에 도시의 존립이 위협받고 있다.
지난 1993년 이후 60차례 이상 침수가 일어나 당국이 해안 제방 설치 등 대책을 찾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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