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국무원 부처 개편 25개→26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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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인선 기자
입력 2018-03-13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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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국무원 기구 개편.(2013년과 2018년 비교  [그래픽=환구시보 웹사이트]


중국 국무원 기구개혁안이 13일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제13기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1차회의에 제출됐다. 개혁안에 따르면 국무원 정부(正部·장관)급 기구는 8개, 부부(副部·차관)급 기구는 7개가 줄어들어 국무원은 판공청 외에 부서는 모두 26개로 조정된다고 관영 신화통신 등 언론이 이날 보도했다.

이는 지난 2013년 국무원 기구를 25개로 줄인데 이어 다시 26개로 늘어난 것이다. 구체적으로 외교부, 국방부, 국가발전개혁위원회, 교육부, 과학기술부, 공업정보화부, 국가민족사무위원회, 공안부, 국가안전부, 민정부, 사법부, 재정부, 인사부, 자연자원부, 생태환경부, 주택건설부, 교통운수부, 수리부, 농업농촌부, 상무부, 문화여유(관광)부, 국가위생건강위원회, 퇴역군인사무부, 응급관리부, 인민은행, 심계서 등 총 26개 부처다.

국무원 기타기구 조정안도 공개됐다. 은행관리감독위원회·보험관리감독위원회를 합쳐진 은행보험관리감독위원회가 신설됐고, 국가공상행정관리총국·국가질량감독검험검역총국·국가식품약품감독관리총국를 합친 국가시장감독관리총국이 신설됐다.  이밖에 국가신문출판광전총국은 국가광파전시총국으로 부서명이 바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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