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아·태 마이스 비즈니스 페스티벌 2019' 유치

  • 내년 3월 개관하는 '수원컨벤션센터'서 열려

  • ‘MICE 도시 수원’ 이미지 제고 기대

2019년 3월 개관 예정인 수원컨벤션센터 조감도. [사진=수원시 제공]


수원시가 ‘아시아태평양 마이스 비즈니스 페스티벌(APMBF) 2019’를 유치했다. ‘APMBF 2019’는 내년 3월 개관하는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APMBF는 한국마이스협회가 매년 협회 회원을 대상으로 열던 연례총회를 올해부터 아시아·태평양 지역 마이스(MICE) 업종 관계자가 참여하는 비즈니스 프로그램으로 확대한 것이다. 마이스 관계 기관·단체, 지자체·산하기관 공무원, 관련 산업 종사자 등이 참석하는 마이스 업계 축제다.

‘MICE’는 △Meeting(기업회의) △Incentive travel(포상관광) △Convention(국제회의) △Exhibition(전시회)의 머리글자를 딴 용어로, 각종회의·전시회 개최와 컨벤션센터 운영, 관광 산업 등을 중심으로 하는 융복합산업을 뜻한다. 연관 산업이 다양하고 경제적 파급효과가 커 ‘굴뚝 없는 황금 산업’으로 불리며 새로운 산업군으로 떠오르고 있다.

‘APMBF 2019’는 기조 강연과 전시, 국제 세션·세미나, 유니크 투어(Unique Tour)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또 마이스에 대한 각종 현안을 공유하고, 관계 기관 간 협력체계를 구축한다. 정책포럼·토론회 등 토론의 장도 마련해 마이스 산업 발전 방향을 모색한다.

이장환 수원시 도시개발과장은 “APMBF 2019는 국내외 마이스 업계 관계자와 행사 주최자들에게 수원컨벤션센터의 건립을 홍보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APMBF 개최로 ‘마이스 도시 수원’의 인지도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수원시는 광교지구 택지개발사업구역 내에 마이스 산업의 허브 역할을 하게 될 수원컨벤션센터를 건립하고 있다. 지하 2층, 지상 5층, 연면적 9만7620㎡ 규모로 건립되며, 컨벤션센터와 광장으로 구성된다. 백화점, 호텔, 쇼핑몰 등 부대시설도 건립해 마이스복합단지로 개발할 계획이다. 2019년 3월 개관할 예정이며 현재 공정률은 37%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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