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동발전, 경남 고성에 국내 최대 42㎿h 규모 태양광 ESS 준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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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승길 기자
입력 2018-03-13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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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향열 한국남동발전 사장이 13일 경남 고성군 삼천포발전본부에서 열린 태양광 에너지저장장치(ESS) 준공식에 참석, 기념사를 하고 있다. [사진 = 한국남동발전]



한국남동발전이 국내 최대 규모의 태양광 에너지저장장치(ESS)를 준공했다.

남동발전은 13일 경남 고성군 삼천포발전본부에서 42㎿h급 태양광 ESS 준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준공된 설비는 단일용량으로는 국내 최대규모로 12.5㎿급 전력변환장치(PCS)와 42㎿h급 배터리를 장착했다.

이 설비는 삼천포발전본부의 태양광발전설비에서 발전효율이 높은 낮 시간 동안 생산한 전력을 저장해 발전효율이 낮은 저녁시간에도 신재생에너지를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도록 돕는 장치다.

남동발전은 이와 함께 인천시 옹진군 영흥발전본부에서 풍력과 태양광발전이 연계된 ESS 3개 단지에서 총 46㎿h 규모(배터리)의 설비를 가동하고 있다.

유향열 남동발전 사장은 "이번 국내 최대용량의 ESS 설치로 태양광, 풍력 등 신재생에너지 보급활성화에 기여, 정부의 '신재생에너지 3020 이행계획'을 앞당기게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에너지전환정책 이행을 위해 적극 노력해 국민이 친환경 에너지를 안정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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