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과 비교해 10.37포인트(0.42%) 오른 2494.49로 장을 마쳤다. 코스닥지수는 1.98포인트(0.22%) 뛴 886.25로 마무리됐다.
코스피지수는 장 초반 보합권에서 출발했으나 외국인 순매수에 힘입어 소폭 상승 마감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기관은 각각 3097억원, 2638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반면 외국인은 5818억원을 순매수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반도체 업종에 대한 실적 개선 기대감이 높아진 점은 우호적"이라며 "기술주가 한국 증시 상승을 이끌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코스피 대장주인 삼성전자는 3.86% 상승한 258만3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외에 SK하이닉스(6.01%), 삼성전자우(3.04%), 포스코(0.14%), 네이버(1.74%) 등도 강세를 보였다.
반면 셀트리온(-3.42%), 삼성바이오로직스(-1.20%), LG화학(-0.24%), KB금융(-2.81%) 등은 하락했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3.65%), 종이목재(2.35%), 의료정밀(1.77%), 제조업(1.34%) 등이 상승했다. 건설업(-2.13%), 증권(-2.06%), 보험(-1.93%), 비금속광물(-1.74%), 의약품(-1.56%), 금융업(-1.51%), 은행(-1.50%) 등은 약세다.
한편 코스닥시장에서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244억원, 124억원을 순매도했고 외국인은 601억원을 순매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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