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美 셰일원유 증산 전망에 하락세...WTI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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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은주 기자
입력 2018-03-14 0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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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 국무장관 교체 등 정치적 불확실에 금값은 상승...온스당 1,327.10달러

[사진=연합/AP]


13일(이하 현지시간) 국제유가는 미국 셰일 원유 생산량이 증가했다는 소식이 나온 가운데 이틀 연속 하락세를 보였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4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 대비 배럴당 0.65달러(1.1%) 내린 60.71달러에 마감했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4월물 브렌트유도 배럴당 0.47달러(0.72%) 떨어진 64.48달러 수준에서 움직이고 있다.

유가가 이틀 연속 하락세를 보인 것은 셰일 원유 등 미국의 원유 생산량이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 데 따른 것이다. 미 에너지정보청(EIA)은 이번 달 미국의 셰일 원유 생산량은 하루 평균 695만 배럴로 지난 4월 이후 사상 최대치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금값은 하루 만에 반등 마감했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4월물 금 가격은 전날 대비 온스당 6.30달러(0.5%) 높은 1,327.10달러에 마감했다. CNBC는 이날 보도를 통해 "렉스 틸러슨 미 국무장관 경질 등 정치적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안전자산인 금에 대한 투자 심리가 높아졌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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