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만 필리핀관광청은 '사실이 아니'라고 부인했다.
관광청에 따르면 최근 필리핀 정부가 보라카이에 대한 대대적인 환경 개선 작업을 추진 중이다.
필리핀 관광부는 "세계적인 관광지로서의 가치를 지키기 위한 예방 차원에서 보라카이의 환경 개선작업을 펼치고 있다"며 "당장 관광객들의 보라카이 여행 계획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지는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모든 관광시설에 대해 엄격한 환경 기준을 적용해 환경에 대한 투자를 하게 하고 추가적인 리조트 개발을 잠정적으로 보류하고 있다. 심지어 환경 기준을 맞추지 못하는 리조트는 철거하는 등의 강력한 조치를 추진 중이다.
마리아 아포 필리핀 광광청 한국지사장은 “이번 보라카이 환경개선 작업은 환경문제의 원인을 조절해 세계적 관광자원인 보라카이의 환경 훼손을 예방하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며 "필리핀 관광청은 환경 개선 작업에 대한 정보를 신속 정확하게 알려 보라카이를 여행하고자 하는 이가 불편을 겪지 않도록 계속 노력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