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규진 연구원은 "SK하이닉스의 올 1분기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9.5% 증가한 8조8000억원을, 영업이익은 78.6% 늘어난 4조4000억원을 기록해 시장기대치를 충족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1분기 우호적이지 않은 환율 상황에서 비수기에 접어든 탓에 D램 및 낸드 출하량이 줄었지만 D램 가격이 지속적으로 올라 수익률은 전 분기보다 개선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어규진 연구원은 SK하이닉스가 올해 연간 매출액 38조8000억원, 영업이익 18조9800억원으로 지난해보다 각각 29.0%, 38.3% 증가한 사상 최대 실적을 갱신할 것으로 추정했다. 그는 "메이저 업체들의 신규라인 증설 효과는 제한적인 반면 서버, SSD 등의 수요 증가세는 지속될 것으로 판단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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