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북미 회담 장소 9곳
13일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미 집권자'로 표현했습니다. 지난해까지만 해도 북한은 트럼프 대통령을 '전쟁미치광이'로 불러왔는데요. 표현을 순화한 대목만 봐도 북미 회담 시기가 임박해온걸 알 수 있습니다.
뉴욕타임스(NYT)는 12일(현지시간) 5월에 열릴 북미 회담 장소 9곳을 꼽았습니다. 같이 살펴보실까요?
1.판문점
2.평양과 워싱턴DC
북한은 폐쇄적인 국가입니다. 북한 지도자인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이 미국의 수도인 워싱턴DC에 방문하면, 미국에 북한 체제를 인정받았다는 외교효과를 얻을 수 있지만, 긴 세월 적대관계였던 미국의 수도에 방문하는 건 쉬운 선택이 아닙니다. 특히 미국의 모습이 북한 주민에게 생생하게 전달되는 데 부담도 있을 것입니다. 이런 이유로 NYT도 실현 가능성은 작다고 보도했습니다.
3. 제주도
4. 베이징(중국), 제네바(스위스)
5. 스톡홀름(스웨덴), 울란바토르(몽골)
6. 모스크바(러시아)
2. 이제 주인공은 '반다비' 나야 나
평창 동계올림픽의 '수호랑'은 전 세계인의 사랑을 듬뿍 받았습니다. 평창 올림픽이 끝나자 수호랑을 볼 수 없다는 마음에 많은 사람이 아쉬워했습니다. 인형은 품귀현상까지 일어났죠. 한편, '반다비'도 수호랑 만큼 캐리(게임을 승리로 이끈 사람 혹은 플레이를 지칭하는 게임 용어)할 수 있을지 걱정하는 사람도 많았습니다.
지난 9일 평창 패럴림픽 개막과 함께 제대로 등장한 반다비는 이런 걱정을 말끔히 씻어줬습니다. 반다비는 눈치 보듯 옆으로 돌아간 눈동자가 매력 지점입니다. 반다비가 돌발행동을 할 때마다 옆으로 돌아간 눈 때문에 능청스럽거나 몰래 일을 꾸미는 것처럼 보이기 때문입니다.
특히 평창 곳곳을 돌아다니는 반다비가 눈길을 끕니다. 평창 패럴림픽 조직위원회는 반다비 탈을 쓰고 활동할 반다비팀을 24명 모집했는데 7054명이나 지원했다고 밝혔습니다. 300대1에 가까운 경쟁률을 보인 것이지요. 치열한 경쟁률을 뚫고 그야말로 사람에서 곰이 된 평창 '반다비'들의 재미있는 목격담이 SNS에 올라왔습니다. 확인해볼까요?
수호랑 묻어버리는 반다비 ㄷㄷㄷ pic.twitter.com/4jevAtplQG
— 쟌 (@jxxxnii) 2018년 3월 13일
오해다비!!! #반다비 #수호랑 pic.twitter.com/ZbBugbOhAP
— 쟌 (@jxxxnii) 2018년 3월 13일
나두 수호랑 보고싶다비 #반다비 pic.twitter.com/nF9AIki1O6
— 쟌 (@jxxxnii) 2018년 3월 13일
구리고 반다비 춤추다가 끌려가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너무 귀요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pic.twitter.com/8HqvT0NQxH
— 해선 (@hs__924) 2018년 3월 13일
춤추다 끌려가는 반다빜ㅋㅋㅋㅋㅋㅋㅋ pic.twitter.com/r1R6MFaNPW
— 무툴 (@hs_hshs_hshshs) 2018년 3월 13일
그럼 오늘도 멋진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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