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13일 서울 하상장애인복지관 소속 시각장애인을 강릉 올림픽 파크에 위치한 '삼성 패럴림픽 쇼케이스'에 초청했다.
이번 방문에는 삼성전자 임직원 봉사 단체인 ‘스마트 엔젤’이 함께 했다. 이들은 삼성 패럴림픽 쇼케이스에서 최신 모바일 기술과 저시력인용 시각장애 보조 애플리케이션 '릴루미노'를 체험했다. 앞서 대한민국과 미국의 장애인 아이스하키 경기도 함께 관람했다.
릴루미노는 ‘기어 VR(가상현실)’에 장착된 스마트폰의 후면 카메라를 통해 보이는 영상을 변환 처리해 시각장애인이 인식하기 쉬운 형태로 바꿔주는 제품이다. 삼성전자는 시각장애인 중 86%가 전혀 보이지 않는 전맹이 아니라 시력이 극도로 낮아진 저시력 장애라는 점에 주목하고 릴루미노를 개발했으며, 현재 무료로 앱을 보급하고 있다.
2018 평창 동계패럴림픽 성화봉송 주자로 참여했던 시각장애인 김호식씨는 “불굴의 노력과 투지로 멋진 경기를 해준 대한민국 아이스하키팀에 큰 감동을 받았다”면서 “릴루미노 앱도 대중화돼 저시력자에게 새로운 빛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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