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강화군 길상배수지, 2018년 4월 준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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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흥서 기자
입력 2018-03-14 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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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화 남단지역의 1만5000 명 주민들에게 안정적 급수 공급

인천시(시장 유정복) 상수도사업본부는 14일 강화군 남부 지역의 안정적인 급수공급을 위해 총사업비 46억 원을 투입해 건설 중인 길상배수지(V=4,500톤)를 오는 4월까지 준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강화군 길상면, 양도면, 화도면, 불은면, 선원면 일원의 길상배수권역은 현재 길상면에 위치한 길상가압장을 통해 가압직수형태로 공급되고 있어 관광객이 집중되는 여름철 성수기에는 늘어나는 수요량만큼 급수를 공급하는데 어려움이 있었고, 누수 사고로 인한 갑작스런 단수가 발생할 경우 누수 수리에 따른 장기간의 단수로 영업 활동 및 주거생활에 지장을 초래하곤 했다.

이에 따라 인천시 상수도사업본부는 강화 남단지역의 물 걱정 해소를 위해 길상배수지를 건설하기로 하고, 지난 2017년 1월 8일 착공했다.

올해 4월 말 길상배수지 건설이 완료되면 강화 남부지역 1만5000여 명의 주민들에게 안정적인 급수 공급이 가능하게 된다. 예기치 못한 단수 시에도 12시간 이상 물 공급이 가능해져 단수 발생을 최소화 하고, 늘어나는 수요량에 맞춰 유동적으로 공급량을 조정할 수 있게 된다.

길상배수지 조감도[사진=인천시상수도사업본부]


뿐만 아니라 그동안 마을상수도를 이용하던 주민들에게 맑고 깨끗한 지방상수도를 공급함에 따라 수질 안전성도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승지 상수도사업본부장은 “강수량 부족으로 인한 지하수 고갈과 급수사용 신청 급증 등 강화군의 고질적인 급수부족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길상배수지 건설공사를 조속히 완료하여 주민불편 해소 및 안정적인 급수공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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