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해양경찰서(서장 이진철)는 14일 오전 8시 31분께 충남 보령시 대천항 남서쪽 16km 해상에서 어선A호(7.93톤, 승선원 4명)가 기관실에 침수됐다는 신고를 받고 긴급 출동해 선원과 선박을 무사히 구조했다고 밝혔다.
보령해경에 따르면 침수선박 A호가 원인미상으로 기관실이 침수되어 인근에 있던 선박 B호(7.93톤) 선장 복모씨(47세)가 보령해경에 구조 요청했다.
이에 보령해경은 경비함정 및 연안구조정을 급파하여 침수선박을 확인한 결과 A호와 B호에 있던 잠수펌프를 이용하여 승선원이 배수를 완료한 상태였으며, 기관실 확인 결과 냉각수를 공급하는 파이프가 끊어진 것을 확인하여 A호를 안전지대로 예인했다.
또한 침수선박 A호 파공부위는 없었으며, 인명피해와 사고현장에 해양오염은 없었다.
보령해경 관계자는 “침수선박과 인근에 있던 선박 승선원이 신속하게 배수하여 피해를 막았다”며“기관실 등 선박을 수시로 확인하여 사고를 예방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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