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안양소방서(서장 정요안)가 13일 경기도재난안전본부에서 선정한 하트세이버 다회 수여자로 선정돼 순금기장 등을 수여받았다.
대상자는 우서연 소방교를 포함한 6명의 대원이다.
하트세이버(Heart Saver)는 심정지로 생명이 위급한 환자를 심장충격기 및 심폐소생술로 소생시킨 사람에게 인증서를 수여하는 제도로, 병원 도착 전 심전도 회복, 환자의 의식 회복, 병원 도착후 72시간 이상 생존의 세가지 사항을 모두 충족해야 한다.
이들은 구급활동을 하며 총 36명의 소중한 생명을 살렸다.
하트세이버 수여내역은 8회(류근태 소방장), 6회(조성중 소방장, 복정일 소방교, 성호경 소방교), 5회(강성현 소방교, 우서연 소방교)이다.
이번 행사는 심정지 환자 소생률 향상에 기여한 대원의 사기 진작과 자긍심 고취를 위해 진행됐으며, 행사에는 현장활동 등으로 참석하지 못하는 대원들을 대신하여 우서연 소방교가 대표로 참석해 순금기장을 수여받았다.
기장은 순금 1돈으로 정복 착용시 부착할 수 있도록 제작됐다.
우서연 소방교는 “심정지 환자의 소생을 위해서는 신속한 119신고와 응급처치가 필요하다”며“환자의 생명을 살리기 위해 시민여러분의 많은 협조를 부탁드리며, 앞으로도 시민의 소중한 생명과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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