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화약품은 부채표 가송재단과 ‘2018 가송예술상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가송예술상은 전통의 멋과 풍류를 담은 ‘접선(접는 부채)’의 예술적 가치 향상과 대중화를 위해 2012년부터 제정된 공모전이다. 2011년 부채를 모티브로 한 초대전으로 시작된 ‘여름생색’展을 확대한 것으로, 예술계의 숨은 인재 발굴과 후원을 통해 문화예술 발전을 돕고 있다.
공모 분야는 ‘부채 주제 부문’과 ‘콜라보레이션 부문’의 2개 부문이다. 부채 주제 부문은 부채와 연관된 내용을 주제로 한 시각예술 전 부문에서 지원할 수 있으며, 콜라보레이션 부문은 부채 장인과 협업 가능한 시각예술 전 부문에 대한 작품으로 응모할 수 있다.
대한민국 국적 보유자로 만 40세 이하, 3년 이내 개인전 또는 단체전 1회 이상의 경력을 가진 작가는 분야에 관계없이 지원 가능하다.
예선 접수는 각 부문 접수양식에 맞는 포트폴리오를 오는 21일부터 30일까지 서울 종로구 ‘가나아트센터’에 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최종 진출자는 6월 28일부터 7월 9일까지 서울 종로구 ‘인사아트센터’에서 열리는 그룹전시에 참여하게 된다.
한편, 부채표 가송재단은 ‘기업 이윤 사회 환원’ 철학으로 윤광열 동화약품 회장과 부인인 김순녀 여사의 사재출연을 통해 2008년 4월 설립됐다. 취지에 맞춰 윤광열 의학상과 윤광열 약학상, 윤광열 치과의료봉사상을 제정해 학술 연구 지원사업 등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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