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JU★종합] SM엔터의 미래 NCT, "NCT2018로 뭉쳤다"···이제부터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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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윤정 기자
입력 2018-03-14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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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T2018[연합뉴스]

 
'NCT 2018'이 출격했다. 그간 유닛으로 활동해오던 SM엔터테인먼트의 보이그룹 NCT가 한자리에 모여 전 멤버가 한꺼번에 모습을 보인 것은 처음이다.
 
NCT는 14일 서울 성북구 안암동 고려대학교 화정체육관에서 ‘‘NCT 2018 EMPATHY’ SHOWCASE’(‘엔시티 2018 엠파시’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NCT U, NCT 127, NCT DREAM 등 NCT 안에 있는 다양한 팀이 선사하는 음악들을 소개하는 자리다.
 
'NCT 2018'은 태용, 태일, 재현, 윈윈, 유타, 도영, 쟈니, 마크, 해찬, 제노, 재민, 지성, 런쥔, 천러, 텐, 정우, 루카스, 쿤 등 18명의 멤버 전원이 참여했다. 서울팀 NCT 127과 유닛 연합팀 NCT U, 10대 멤버들로 구성된 청소년 연합팀 NCT 드림 등 다양한 구성과 매력을 하나의 앨범에서 만날 수 있는 대형 프로젝트다.

"신인 보이그룹 NCT(네오 컬처 테크놀로지)를 데뷔시켜 진정한 한류 현지화를 이루는 '한류 3단계'에 진입하겠다."

2016년 초, 에스엠(SM) 엔터테인먼트 창업주 이수만 총괄 프로듀서가 서울 강남구 삼성동 SM타운 코엑스 아티움에서 프레젠테이션 쇼 'SM타운 : 뉴 컬처 테크놀로지, 2016'를 열고 한 말이다. 'SM의 미래'라고까지 지칭한 SM엔터테인먼트 기대주다. 
 

NCT2018[연합뉴스]

멤버들은 "NCT가 여러팀으로 구성돼 있는데 이렇게 함께 활동을 하게 되니 기분이 색다르고 재미있었다"고 입을 모았다. 
 
이날 NCT 도영은 먼저 "'NCT 2018'은 전 멤버들이 함께 참여한 앨범인 만큼 준비기간도 길다. 그동안의 노력과 열정이 담긴 앨범이라고 말하고 싶다. 앨범에 대해서 거는 기대감 또한 크다"라며 "설레는 마음도 굉장히 크다. 팬들에게 좀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는 NCT의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까 생각한다"라고 컴백 소감을 먼저 밝혔다.
 
NCT2018로 새로 합류한 정우 루카스 쿤도 남다른 소감을 전했다. 정우는 "데뷔하게 돼 굉장히 긴장되고 설렌다고 했고 루카스는 "NCT로 데뷔하게 돼 행복하다. 좋은 무대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쿤은 "중국에서 데뷔 무대를 해봤는데 한국에서 데뷔하니 새로운 기분이다. 열심히 하겠다"고 새로운 각오를 다졌다.
 
활동을 쉰 재민은 "허리 쪽이 안 좋아서 활동을 중단했었다. 쉬는 동안 병원 다니면서 치료하고 많이 나아졌다"며 "이제는 쭉 활동할 수 있다. 팬 여러분들께 ‘걱정하지 마시고, 이제 다 나았으니까 여러분 곁으로 돌아가겠다’라고 전하고 싶다"고 인사했다.

NCT는 현재 완전체 멤버가 18명인 만큼 국내 가요계의 초대형 그룹으로 꼽힌다. 태용은 "18명 리더 대행 비슷하게 하고 있다. 아직 정해진 것은 없지만 18명 멤버들이 제 각각의 나라에서 왔고, 나이 문화도 다르지만 함께 잘해나가려고 많이 도와줘서 가능했던 것 같다. 그래서 NCT가 될 수 있었고, 앞으로 NCT는 계속해서 확장하고 발전해나갈 수 있을 것 같다"라며 이들만의 장점을 언급했다.
 
NCT의 중심축 역할을 해오며 각 유닛 활동마다 함께 참여했던 마크는 이번 프로젝트에 "처음엔 걱정도 불안함도 있었다. 준비를 하면서 NCT라는 큰 장점이 보일 수 있을 것 같아 자부심이 생겼다. 그래서 더 열심히 할 수 있었다"고 자신했다. 

NCT2018[연합뉴스]

앨범엔 앞서 ‘BOSS’(보스), ‘Baby Don’t Stop’(베이비 돈트 스톱), ‘GO’(고) 등 뮤직비디오로 선공개된 노래에 ‘TOUCH’(터치) ‘YESTODAY’(예스투데이) ‘Black on Black’(블랙 온 블랙) ‘WITHOUT YOU’(위드아웃 유) ‘일곱 번째 감각’ 등 총 14곡이 수록됐다. 

NCT는 이번 앨범의 키워드를 '엠파시'로 설명했다. 재현은 "'엠파시'가 이번 앨범 키워드다. 공감이다. NCT 처음 시작할 때부터 꿈을 통해서 공감하게 돼서 만난 세계관이었다. 공감이라는 타이틀이 있다"라고 말했다.
 
이번 앨범은 NCT가 선사하는 다양한 장르의 음악들이 담겨 있는 만큼, 선주문 수량만 20만 2530장을 기록하며 발매 전부터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또 앞서 공개된 뮤직비디오는 애플뮤직 종합 뮤직비디오 차트 전 세계 30개 지녁 1위, 아이튠즈 종합 뮤직비디오 차트 전 세계 10개 지역 1위에 오르며 글로벌 인기를 입증했다.
 
출발부터 좋은 성적이지만 NCT는 일단 이들의 체제와 세계관을 각인시키는 것에 초점을 맞췄다.

재현은 "우리 이번 앨범을 통해서 많은 분들에게 우리 NCT를 알리고, 우리의 세계관, 체제를 이해할 수 있도록 만드는 것"이라고 답했다. 태용은 "아직 많은 분들이 NCT를 모르시니까 우리 이름을 알리는 것이 목표라고 생각한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이날 오후 8시 팬과 함께하는 쇼케이스 현장은 네이버 V LIVE의 SMTOWN 및 NCT 채널을 통해 생중계된다.초대형 연예기획사의 초대형 그룹이 뭉쳤다.
마지막으로 NCT는 이번 활동 목표를 'NCT를 알리는 것'으로 잡고 있음을 밝혔다. 재현은 "우리 세계관을 제대로 알리고 싶다"고 말했고, 제노는 "음악이란 매개체를 통해 연결되고, 꿈을 공유하고 공감하는 세계관을 담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해찬은 "NCT는 새로운 멤버들을 영입하면서 세계로 더 뻗어나갈 준비를 하고 있다"고 덧붙여 설명했다.
 
한편 NCT는 네이버 V LIVE의 SMTOWN 및 NCT 채널을 통해 이날 오후 8시부터 팬과 함께하는 쇼케이스 현장을 생중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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