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은 자사의 지능형 영상 서비스 ‘T뷰(T view)’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로부터 ‘지능형 CCTV’ 성능 인증을 획득했다고 15일 밝혔다.
지능형 CCTV는 카메라에 포착된 움직임을 분석하고 이상행위를 탐지하는 시스템으로, 영상분석 솔루션을 활용해 도둑이나 방화범으로 판단하면 자동으로 알려주는 서비스다.
T뷰는 △실시간 침입탐지 △지정 영역 내 사람수 확인 △악천후 또는 어두울 때 영상 자동개선 △카메라 훼손탐지 등의 기능을 제공한다. 특히 클라우드 서버 저장 방식으로 영상의 안전한 저장 및 보관이 가능해 통신·보안업계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카메라부터 서버, 고객 단말기까지 전 구간에서 영상 데이터를 암호화하고 복수의 영상 저장 서버를 운영하는 등 고객의 정보 보호를 위한 다양한 기능을 갖추고 있다.
T뷰는 현재 중대형 기업 대상 영상 보안 및 분석 서비스인 ‘T뷰 엔터프라이즈’와 통신·보안업체에 솔루션 형태로 제공되는 ‘T뷰 파트너’로 판매되고 있으며, NSOK의 ‘엔 클라우드’, SK브로드밴드의 ‘클라우드 캠’, 에스원의 ‘클라우드 CCTV’가 대표적인 ‘T 뷰’ 기반 서비스다.
이로써 SK텔레콤은 국내외 지능형 CCTV 인증을 모두 획득하게 됐다. SK텔레콤은 2015년 영국정부 산하 ‘CPNI(국가기간시설 보호센터)’의 최고 레벨의 지능형 CCTV 인증을 획득했으며, 고객의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2017년 동종서비스 최초로 ‘정보보호관리체계(ISMS)’ 인증을 획득한 바 있다.
정순구 SK텔레콤 시큐리티유닛장은 “이번 KISA 인증은 SK텔레콤이 독자 개발한 영상분석 솔루션의 우수성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이번 지능형 CCTV 인증을 기반으로 최근 부각되고 있는 딥러닝 기술을 활용해 지능형 영상 분석의 정확도를 높이고, IoT∙5G 등과 접목한 AI 보안 서비스로 진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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