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2018 클리퍼 세계 일주 요트대회 싼야(三亞)~칭다오(靑島) 구간 경기에서 미국 시에틀호가 1위를 차지했다.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지난 4일부터 시작된 경기에서 시에틀호는 싼야를 출발한지 열흘하고도 9시간 34분 11초 만에 가장 먼저 칭다오 시하이안신구(西海岸新區) 신광다오(新光島) 부두에 도착했다.
1996년 창설된 클리퍼 세계 일주 요트대회는 2년에 한번씩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의 아마추어 세계 요트 경기대회다. 지구 두 바퀴에 가까운 7만4000km를 항해하는 이 경기에 참가한 선수들은 요트를 몰고 최고시속 160km에 달하는 바람을 이용해 파도를 뚫고 전 세계 항구 곳곳을 거치게 된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