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가 맞춤형 복지로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7173가구를 발굴, 생계 위험으로부터 탈출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15일 김해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해 말 13개 읍·면·동에 맞춤형 복지팀을 설치, 지난 3개월간 기초생활수급자 탈락자, 중지자, 노숙인 등 취약계층과 일시적인 위기 사유로 생활이 어려운 가구, 공공요금 체납으로 단전, 단수의 위기에 놓인 가구 등 주변 도움이 없는 소외계층을 집중 발굴했다.
특히 시는 보건복지부 복지사각지대 발굴시스템으로 통보된 단전·단수·단가스와 사회보험료 체납자 등 1486가구를 포함한 1만211가구를 조사해 이 중 7173가구에 대해 생계위험으로부터 탈출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또 소득수준에 따라 기초생활보장급여 692가구, 긴급복지지원 240가구, 차상위 등 기타 복지서비스 1871가구가 신규로 공적지원대상자로 선정돼 지원을 받았다. 4370가구는 민간자원을 연계해 지원했다.
장문희 시 희망복지팀장은 "김해시는 지난해 말 현재 13개 읍·동에 맞춤형 복지팀을 설치해 복지사각지대 발굴과 찾아가는 복지상담을 실시하고 있으며, 올해 연말까지 19개 전 읍·면·동에 맞춤형 복지팀을 설치해서 촘촘한 복지행정망을 펼쳐 시민들이 살맛나는 김해를 만드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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