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중앙정부와 ‘영남권 지방인사혁신 현장간담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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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최주호 기자
입력 2018-03-16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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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광역시는 행정안전부와 함께 16일 오후 2시 대구시청 대회의실에서 지방분권에 대비한 지방자치단체의 인사역량 강화를 위해 ‘영남권 지방인사혁신 현장간담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황범순 행안부 지방인사제도과장과 관계공무원, 영남권(대구, 부산, 울산, 경북, 경남) 시·도 및 시·군·구 인사담당 과장 등이 참석한다.

지방공무원 전문성 제고를 위해 필수보직기간을 현행 1년 6개월에서 2년으로 확대하고, 최근 미투운동(#Me Too) 등으로 사회적 이슈가 되고 있는 ‘성희롱·성폭력 징계기준 강화’에 관한 내용 등이 논의된다. 또 국가공무원 중심의 획일적 인사제도로 인해 지방 특성에 맞는 다양한 인사운영이 곤란하다는 지자체의 의견에 따라 채용·보직 등 인사제도 전반에 걸쳐 자율성을 확대에도 중앙정부와 지자체 인사과장들이 머리를 맞댄다.

행정안전부는 이런 내용의 지방공무원임용령 개정안을 지자체의 의견을 수렴해 3월 중 공포할 계획이다.

한편, 행안부 주관으로 실시되는 이달 현장간담회는 권역별로 4회에 걸쳐 진행되고 있으며 전라권(6일/전북도청), 충청권(9일/대전시청), 수도권(13일/서울시청)에 이어 16일 영남권 간담회를 끝으로 마무리된다.

김태성 시 인사과장은 “지방분권시대가 현실화 되면서 지방공무원의 전문성과 역량 강화가 필수적”이며 “대구시는 지방 특성에 맞는 인사제도개선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지방분권시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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