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드라마 '같이 살래요'에 대한 시청자들의 기대가 수치로 나타났다.
18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17일 오후 8시에 방송한 KBS 2TV 주말극 '같이 살래요' 첫회 시청률은 23.3%로 집계됐다. 첫 방송부터 20%를 훌쩍 넘긴 것이다.
폭발적인 반응 속에 종영한 전작 '황금빛 내 인생'의 첫회 성적은 19.7%였다. 하지만 '황금빛 내 인생'은 8회 만에 30%를 돌파한 후 결국 45.1%로 종영하는 기염을 토했다. '같이 살래요'의 이같은 높은 첫회 시청률은 '황금빛 내 인생'의 후속작에 대한 기대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같이 살래요' 1회에서는 4남매의 아버지 박효섭(유동근 분)과 효섭의 첫사랑이었던 이미연(장미희), 재벌가에 시집간 둘째 딸 박유하(한지혜)의 사연이 주로 그려지면서 앞으로 이어질 이야기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같이 살래요' 첫회를 본 누리꾼들은 "상큼하고 재미있는 것 같은데, 죽거나 불륜 등 이런 것만 아니면 괜찮을 것 같았요. 지금까지는 좋아요", "'황금빛내 인생'처럼 뒷통수치지는 않을 듯", "어제 첫 방송 못봤는데 재미있나요?", "장미희씨 여전한 미모…너무 예뻐요. 장미희씨때문에 볼 것 같아요", "어제 봤는데 생각보다 재미없었음. 보통 1회에 재미없기 힘든데", "캐릭터들 행동이랑 말이 공감이 잘 안간다", "'가족끼리 왜이래'랑 너무 비슷한 듯", "'황금빛 내 인생'에서 아직 헤어나오질 못했는데…특집으로 시청자들 마음 좀 만져주고 새로운 드라마 하지 그랬어요", "너무 재밌게 보았어요. 오늘도 기대합니다"라며 다양한 반응을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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