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는 이날 "20일 판문점 통일각에서 예술단 평양공연과 관련한 실무접촉을 개최하게 됐다"며"우리측은 예술단 음악감독으로 내정된 작곡가 윤상을 포함해 박형일 통일부 국장, 박진원 청와대 통일비서관실 선임행정관 등으로 회담 대표단을 구성했다"고 밝혔다.
북측은 현송월 삼지연관현악단 단장과 김순호 행정부단장, 안정호 무대감독 및 지원인원이 나올 것이라고 밝혔다.
우리측은 예술단 음악감독으로 내정된 작곡가 윤상씨가 수석대표로 나서고 박형일 통일부 국장, 청와대 통일비서관실의 박진원 선임행정관이 함께 참여한다.
대중문화계에서 활동하던 인물이 남북 접촉에서 수석대표로 나선 것은 사실상 처음이다.
통일부 당국자는 "이번 공연이 대중음악 중심으로 진행될 것이라고 들었다"며 "윤상씨가 빠른 시간내 행사를 준비할 수 있는 적임자라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북측은 지난 16일 우리측에 19일 실무접촉을 하자고 제의했으며, 이에 대해 우리측이 20일로 하자고 수정제의해 합의를 이뤘다고 통일부는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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