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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이신설선 경전철 [이미지= 서울시 제공]
서울 첫 경전철인 우이신설선이 또다시 운행이 중단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18일 서울시에 따르면 17일 오후 12시 1분 우이신설선 솔샘역에서 신호장애가 발행해 12시11분부터 오후 1시 53분까지 전 구간의 운행이 중단됐다. 이날 사고는 역시 2시간 가량 전면 운행중단이 있었던 지난 5일 이후 불과 12일 만에 발생한 일이다.
우이신설선은 지난해 9월 서울의 첫 경전철로 주목받으며 개통했다. 강북구 북한산우이역을 출발해 동대문구 신설동역까지 11.4㎞를 약 23분만에 주파한다. 하지만 지난해 9월 개통된 이후 7개월 간 중단 사고만 세 차례 발생했다.
첫 운행 중단 사고가 발생한 것은 지난해 12월 25일이었다. 당시 오전 5시54분쯤 신설동역 방향 열차가 솔샘역과 북한산보국문역 사이에 멈춰 섰다. 운영사인 우이신설경전철㈜은 승객 40여명을 6시20분쯤 북한산보국문역으로 대피시켰지만 그동안 승객들은 30분 가까이 전동차 안에 갇혀 있어야 했다.
서울시와 운영사는 제3기관에 맡겨 사고 원인을 조사해오고 있지만 조사 기간을 연장하며 사고 원인을 파악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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