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스타일러, 미국에서 "천식·알레르기 도움 되는 제품" 인정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이소현 기자
입력 2018-03-19 10:00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美 천식알레르기협회, 집먼지 진드기‧박테리아‧곰팡이 99% 이상 제거 인정

  • 의류관리가전 분야서 스팀기능 드럼세탁기(2008년)에 이어 두 번째 인증

 

LG전자 스타일러[사진=LG전자 제공]


LG전자의 의류관리기 ‘LG 스타일러’가 미국에서 천식과 알레르기 등 건강 관리에 효과적인 제품으로 인정받았다.

LG 스타일러는 최근 미국 천식알레르기협회(AAFA)로부터 ‘천식‧알레르기에 도움이 되는 제품(asthma&allergy friendly)’으로 인증 받았다고 19일 밝혔다.

미국 천식알레르기협회는 LG 스타일러가 의류에 묻은 집먼지 진드기는 물론 박테리아 및 곰팡이를 99% 이상 제거하는 등 엄격한 기준을 통과해 해당 인증을 부여한다고 설명했다.

LG전자가 의류관리가전 분야에서 이 협회의 인증을 받은 것은 이번이 두 번째다. 앞서 2008년에는 드럼세탁기의 ‘스팀 알레르기케어’ 기능으로 세탁기 업계에서는 처음으로 동일 인증을 받았다.

LG 스타일러는 사용자가 의류를 세탁하지 않아도 매일 위생적으로 옷을 관리할 수 있다. 화학물질을 사용하지 않고도 물을 이용해 만든 ‘트루스팀(TrueSteam)’으로 의류에 묻은 대장균, 황색포도상구균 등의 세균, 집먼지 진드기, 미세먼지 등을 없애준다.

케네스 멘데즈 미국 천식알레르기협회 CEO(최고경영자)는 “LG전자가 의류관리가전 분야에서 알레르기를 줄여주는 제품군을 지속 확대하는 점은 고무적”이라고 말했다.

LG 스타일러는 ‘의류관리기’라는 새로운 제품 카테고리를 만들어낸 신개념 융복합 가전제품이다. LG전자는 스타일러를 개발하기 위해 △세탁기의 스팀 △냉장고의 온도 관리 △에어컨의 기류 제어 등 주요 가전의 핵심 기술들을 한 데 모았다.

옷을 흔들어 주는 ‘무빙행어’가 1분에 최대 200번 움직이며 옷에 묻은 먼지를 털어내고, 물 입자의 1600분의 1만큼 미세한 ‘트루스팀’이 분사되고 건조되는 과정에서 옷에 묻은 냄새, 미세먼지, 세균 등이 제거되고 생활 구김이 줄어든다.

앞서 LG 스타일러는 화학물질을 쓰지 않고 물을 이용해 스팀으로 의류를 관리한다는 점을 인정받아 △영국 비영리기관 카본 트러스트 △독일 인증기관 TUV 라인란트 △프랑스 전기공업중앙시험소(LCIE) 등으로부터 친환경 제품으로 인정받은 바 있다.

LG전자는 지난해 말 대용량 ‘스타일러 플러스’를 출시하는 등 제품 라인업을 확대하고 있다. 또 한국을 비롯해 미국, 중국, 일본, 독일 등 이미 10여 개국의 소비자들에게 스타일러를 선보이고 있다.

류재철 LG전자 H&A사업본부 리빙어플라이언스사업부장(부사장)은 “시장 선도기업으로서 차별화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사용자의 건강까지 고려하는 신개념 의류관리 문화를 적극 전파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