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정식 의원(시흥을)과 최동식 시흥갑 위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민주당 당원 300여명이 이달 17일 모여 더불어민주당 소속 시흥시장 출마예정자들 7명의 각오와 비전을 들었다.
토론회 순서는 공정하고 아름다운 경쟁을 위한 원팀협약식을 시작으로 정견발표, 주제토론, 자유질문에 대한 답변 형식으로 진행됐다.
조정식 시흥을 지역위원장은 "이번 토론회를 통해 50만 대도시로 발전하는 시흥시의 비전과 리더쉽을 모으는 좋은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토론회를 주관한 최동식 시흥갑 지역위원장은 "전국 최초로 시도하는 이번 토론회를 시작으로 깜깜이 경선에서 제대로된 후보를 선출할 수 있는 풀뿌리민주주의 정당문화가 자리 잡길 바란다"고 밝혔다.
토론회에서 임병택 출마 후보자는 시장이 갖춰야 할 덕목으로 "시흥시장은 검증된 능력을 바탕으로 한정된 재원을 공정하고 균형감각 있게 분배하고 시흥의 미래비전을 제시할 줄 알아야한다"고 말했다. 이어 "구도심 발전은 시흥시 전체 경제 총량을 늘리는 기대효과가 있다"면서 "문재인정부가 추진하는 도시재생사업과 연계해 지역별 특색에 따른 사업을 발굴하고 인재를 양성하는데 적극적 투자의 필요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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