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위안화 고시환율(19일) 6.3320위안...강보합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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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근정 기자
입력 2018-03-19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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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거래일 대비 0.03% 가치 상승...이강, 인민은행 차기 총재로 낙점

[사진=중국신문사]


중국 위안화가 강보합으로 이번주 거래를 시작했다. 

중국 인민은행 산하 외환거래(교역)센터는 19일 위안화의 달러당 기준환율을 전거래일 대비 0.0020위안 낮춘 6.3320위안으로 고시했다. 이는 위안화의 달러당 가치가 0.03% 소폭 상승했다는 의미다. 

이번주 20~21일(현지시간)에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열릴 예정으로 기준금리 인상이 유력해 위안화에 대한 영향이 주목된다. 이미 예고된 일로 큰 변동은 없으리라는 게 시장의 지배적인 의견이다. 

이날 위안화의 유로화 대비 기준환율은 7.7764위안, 엔화(100엔) 대비 환율은 5.9751위안, 영국 파운드화 대비 환율은 8.8277위안으로 고시했다. 위안화 대비 원화 고시환율은 168.87원이다. 

이날 인민은행을 이끌 새로운 수장의 윤곽이 드러났다. '미스터 런민비'로 불리는 저우샤오촨(周小川) 행장(총재)의 후임자를 둘러싸고 하마평이 무성했으나 결국 이강(易剛) 부행장이 선택됐다.

리커창(李克强) 중국 총리는 이날 열린 전인대 제7차 전체회의에서 이강 부행장을 인민은행 행장 후보로 지명했다. 이 부행장은 미국에서 경제학 박사를 받은 석학으로 저우 행장과 함께 중국 시장 개혁을 이끌어왔다. 영어에 능통해 글로벌 금융기구 관련 회의와 경제 관료들과의 소통에 적합하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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