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방경찰청이 2017년에 고정식 과속단속카메라에 의한 단속 건수가 가장 많은 상위 10개 지점을 19일 공개했다.
인천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운영하는 과속단속카메라 328대 중 가장 단속이 많았던 장소는 서안산IC 출구(고속도로)와 영종해안남로(일반도로)였다.
서안산IC출구는 곡선 내리막 구간, 영종 해안남로는 시야가 확보된 직선구간인 점이 속도위반이 많은 이유로 꼽혔다.
인천지방경찰청은 우선 단속 상위 10개 지점에서 시민들이 충분히 주의할 수 있도록 도로교통공단과 함께 해당 구간에 설치된 카메라 위치가 사고 예방 목적에 부합하는지 살펴보고, 시민들이 단속되기 이전에 스스로 속도를 낮추는 등 주의할 수 있도록 단속 예고 표지판 추가 설치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2017년 과속단속 상위 10개 지점


위치도[사진=인천지방경찰청]
이와 함께 분기별로 단속 상위 지점을 공개하여 시민들의 안전운전을 유도하고 신규 과속단속카메라 설치지점에 대한 홍보도 강화할 예정이다.
인천지방경찰청 관계자는 “단속의 목적이 실적이 아닌 사고 예방에 있는 만큼 시민의 입장에서 교통사고를 줄일 수 있는 단속 방안을 계속 고민하고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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