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유산 등재 추진 중인 보성·신안갯벌 습지보호지역 지정 움직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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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장봉현 기자
입력 2018-03-19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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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는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를 추진 중인 보성과 신안 갯벌에 대해 습지보호지역 확대 지정을 해양수산부에 건의했다고 19일 밝혔다.

'한국의 갯벌'이라는 명칭으로 세계유산 등재를 추진 중인 대상 지역은 전남도와 전북도, 충남도, 3개 도 1777.11㎢다. 전남지역 갯벌은 861.6㎢로 전체의 48.5% 규모다.

이 가운데 신안 43.62㎢, 보성 10.30㎢, 순천 28㎢로 81.92㎢(9.5%)만이 습지보호지역으로 지정돼 있다.

도는 습지보호지역으로 지정되지 않은 갯벌에 대해 효율적 보호체계를 갖추기 위해 보성·신안 갯벌 779.69㎢에 대해 정부 지정을 건의했다.

습지보호지역으로 지정되면 해수부는 5개년 관리기본계획을 세워 주요 해양생물종의 서식처 보전 등 과학적 관리체계를 구축하고, 지역관리위원회 운영, 오염·저감 방지시설과 주민·방문객 편의시설 설치 등 해양생태계 보호 및 이용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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