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핏앤컴퍼니는 한국투자파트너스와 파트너스인베스트먼트에서 35억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고 5일 밝혔다. 시리즈A는 창업초기기업(스타트업)을 위한 투자다. 창업을 위해 엔젤투자가에게서 받는 시드머니 투자 다음 단계다.
인핏앤컴퍼니는 2016년 3월 창업한 의료기기 스트타업이다. 이번 투자금은 이 회사가 개발 중인 복부지방 측정기기 시장 확장과 진단 정확도를 높인 유방암 진단기기 개발 등에 쓰일 예정이다.
회사에 따르면 복부지방 측정기는 간단한 방법으로 내장지방 지표인 복부지방률과 마른비만 여부를 알려준다. 복부 지방밀도를 인체에 안전한 근적외선을 이용해 직접 측정하는 방식을 쓴다.
유방암 진단기는 기존 장비인 맘모그라피나 초음파 등의 낮은 진단 정확도를 개선한 제품이다. 한국·미국에서 벌인 임상시험에서 효과를 확인했다.
한성호 인핏앤컴퍼니 대표는 “창업 초기부터 지금까지 글로벌 시장에 초점을 맞춰 제품 개발을 하고 있다”면서 “예방·건강관리용 디지털 헬스케어와 진단기기 시장을 선도하는 회사가 될 수 있는 서비스 개발과 고객 확보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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