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 'BMW 뉴 X3'에 신차용 타이어 공급

[사진=금호타이어 제공]

금호타이어는 독일 자동차 BMW 뉴 X3 모델에 신차용 타이어(OE)를 공급한다고 20일 밝혔다.

BMW가 지난 2003년 선보인 X3는 현재까지 전세계에서 160만대 이상 판매된 중형 스포츠 액티비티 차량(SAV)이다.

BMW 뉴 X3는 미국 스파르탄버그 공장에서 2017년 6월부터 생산하고 있으며 북미지역을 포함한 전세계 지역에 판매 중이다. 

해당 차량에는 금호타이어의 고성능 도심형 SUV용 스포츠 타이어인 '크루젠(CRUGEN) HP91' 제품이 장착된다.

크루젠은 특히 고성능 SUV에 최적화된 타이어다. 그중 크루젠 HP91은 소재배합 시스템을 개선하고, 다기능성 고무가 적용돼 승차감과 마모 성능을 더욱 높였다. 접지면은 곡선형 홈 적용으로 땅에 닿는 면적을 늘렸다. 주행방향의 4개의 넓은 배수홈으로 젖은 노면에서의 배수성능 및 제동 성능도 향상시켰다.

또한 3D 딤플(표면에 오목오목 팬 홈) 디자인 적용을 통해 내구력을 확보했다.

김현호 금호타이어 상품개발2담당 상무는 "이번 BMW 뉴X3 OE 공급은 금호타이어의 제품이 메인 규격으로 공급되는 만큼 품질과 기술력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급증하고 있는 SUV 수요에 발맞춰 고객사와 운전자 모두 만족시킬 수 있는 SUV 전용타이어를 개발, 공급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