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외국인 투자기업, 지역 인재에도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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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허희만 기자
입력 2018-03-20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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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천안5산단 외투지역 입지 ‘한국NSK’, 고교생 6명에 장학금 전달

충남도가 유치한 외국인 투자기업이 지역 고등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하는 등 ‘기업의 사회적 책임’ 활동을 실천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20일 도에 따르면 천안제5일반산업단지 내 외국인투자지역에 위치한 ‘한국NSK’는 20일 도내 고교생 6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장학금을 받은 학생들은 어려운 여건에서도 우수한 성적으로 미래에 대한 꿈을 키워 나아가고 있는 인재들로, 천안 및 홍성지역에 재학중이다.

2015년 5월 도와 MOU를 체결한 한국NSK는 자동차용 니들 베어링 생산 업체다. 이 기업은 외국인 직접투자 2100만달러(약 230억원)를 비롯해 총 1600억원을 투자, 천안5일반산단 외투지역에 공장을 신축해 작년 4월부터 가동하고 있다.

한국NSK는 이날 장학금을 전달 한 뒤 학생들에게 회사에 대해 설명하고, 공장 견학의 기회도 제공했다.

한국NSK 관계자는 “천안 입지를 결정하고 지난해 공장 가동을 시작할 때까지 충남도와 천안시로부터 도움을 받았다”며 “지역사회에 대한 기여 방법을 모색하던 중 먼저 지역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하는 것으로 의견을 모았으며, 앞으로는 봉사활동 등도 다양하게 실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작은 정성이지만, 이 같은 활동은 지역 주민과의 유대감 형성은 물론, 지역 인재들에게 회사를 알리는 효과도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영석 도 외자유치팀장은 “외투기업과 MOU를 체결할 때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 조항을 항상 명시하고 있다”며 “한국NSK뿐만 아니라 도내 대부분의 외투기업들이 사회봉사나 기부 등 다양한 형태로 지역사회 발전을 위하여 뿌리를 내려가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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