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글로벌365mc병원 개원…AI 활용 비만치료 시스템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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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미 기자
입력 2018-03-21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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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2층 규모·회복병상 30여개

  • 선진기술 교육 글로벌허브 역할

대전 서구 둔산동 글로벌365mc병원 전경 [사진=365mc 제공]


선진 비만치료·지방흡입 시스템과 호텔급 시설을 갖춘 ’글로벌365mc병원’이 대전에 문을 열었다.

365mc는 지난 17일 글로벌365mc병원이 개원식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고 20일 밝혔다. 이 병원은 365mc 중부권 거점센터였던 대전365mc가 병원급으로 승격한 것이다.

병원은 대전 서구 둔산동 365mc 지방이타워에 들어섰다. 이 건물은 총 12개층 규모로, 전체면적은 축구장과 비슷한 6585㎡(약 1992평)에 달한다. 외관은 365mc 마스코트인 ‘지방이’로 디자인됐다.

글로벌365mc병원은 규모에 걸맞은 지방흡입 특화시스템과 고객맞춤 편의시설을 갖췄다. 365mc가 자체 개발한 지방흡입 주사 ‘람스(LAMS)’ 시술실과 람스센터를 확충해 한층 넓어진 공간에서 시술을 받을 수 있다. 회복 병상은 30여개로 확대하고 보호자 대기실을 새로 만들었다. 고객 전용 엘리베이터와 탈의실, 주차 공간도 마련했다.
 

대전 서구 둔산동 글로벌365mc병원 내부 전경 [사진=365mc 제공]


글로벌365mc병원은 ‘글로벌’이라는 명칭에 걸맞게 지방흡입 선진기술을 전수하는 교육 허브 역할도 맡는다. 이를 위한 ‘인공지능(AI)지방흡입연구소’와 ’글로벌지방흡입교육센터’를 곧 설립할 계획이다.

4월에 세워지는 인공지능지방흡입연구소는 365mc가 마이크로소프트와 세계 최초로 개발한 인공지능 지방흡입기술 ‘메일(M.A.I.L)시스템’ 고도화를 위한 곳이다. 메일시스템은 지방흡입 수술 때 집도의 움직임을 사물인터넷(IoT)으로 디지털화한 뒤 마이크로소프트 클라우드인 ‘애저’에 저장, 움직임 적정성을 평가하고 수술 후 결과를 예측하는 것이다. 연구소는 이 자료를 활용해 지방흡입 연구·개발을 획기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글로벌지방흡입교육센터는 메일시스템을 이용한 의사 훈련소 같은 곳이다. 365mc 기술을 배우고자 세계 각국에서 찾아온 의사들이 지방층까지 흡사한 인체모형(더미)을 가지고 실제 지방흡입 수술 같은 훈련을 한다. 지방흡입 대가로 불리는 글로벌365mc병원 이선호 대표원장이 직접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선호 대표원장은 “대전365mc가 2007년 개원 이후 10년간 쌓아온 비만치료 노하우를 바탕으로 더욱 향상된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시스템과 시설, 인테리어 모든 면에 심혈을 기울였다”면서 “글로벌365mc병원이 지방흡입 세계 트렌드를 선도하는 병원·연구소 복합 기관으로 성장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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