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는 비교우위 관광자원을 활용한 '2018 남도여행 으뜸상품' 50개를 선정, 3월부터 본격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남도여행 으뜸상품은 전남을 찾는 관광객에게 명품길, 강진 푸소(FU-SO) 체험 등 새로운 관광지를 소개하고 지역 축제는 물론 비수기인 겨울에도 관광객이 쉽게 남도 여행을 즐길 수 있는 상품으로 구성됐다.
힐링, 남도별미, 섬 등 전남의 강점과 농산어촌, 체험, 자전거 등 최근 여행 트렌드 변화에 맞춰 10개 테마 50개로 이뤄졌다. 상품은 1박2일과 2박3일 코스로 짜여졌다.
지정된 남도여행 으뜸상품에는 운영 실적에 따라 여행사에 차량 임차비 일부가 지원된다. 도는 연간 1만5000여명 이상의 관광객이 으뜸상품을 이용해 전남을 방문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봄 소식을 전하는 광양 매화축제, 구례 산수유꽃축제, 함평 나비대축제, 진도 신비의 바닷길축제 등 지역 축제와 관광객이 꾸준히 찾는 섬 여행, 자연과 힐링하는 명품길은 관광객의 만족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전남도 관계자는 "여수, 순천 등 동부권으로 편중된 여행수요를 웰니스, 남도문예, 축제 등 서남권으로 분산해 여행객 유치에 나선다"며 "4계절 내내 관광객이 이용하도록 수요자 맞춤형 상품 개발과 홍보활동을 계속 펼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18년 남도여행 으뜸상품은 남도여행길잡이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각 여행상품 문의는 운영 여행사에 연락하면 세부 상담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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