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 농산물유통 종합시스템 고도화…수급안정체계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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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상철 기자
입력 2018-03-20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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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시장-품목 다변화 투트랙…농식품 해외수요 확충

  • 일자리 창출 위한 단계별 창업교육과정 운영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빅데이터와 ICT를 기반으로 농산물유통 정보를 적기에 제공해 수급안정체계를 구축한다.

aT는 20일 ‘2018년도 주요 업무 추진계획’을 발표, 수급‧유통‧수출‧산업 분야 육성과 안정화를 통해 농업 자립기반을 조성하고 농식품 수요기반을 확충하겠다고 밝혔다.

aT는 우선 올해 3월부터 농산물유통 종합정보시스템을 시범가동하고 고도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농산물유통 종합정보시스템은 빅데이터와 ICT 기반 수급관리 시스템이다. 기존 수급정보시스템에 농협‧수출입은행‧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등 유관기관 데이터를 추가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인공지능을 높여 가격예측 기능을 강화한다는 것이다. aT는 이러한 분석‧예측 정보를 기반으로 농산물 수급대책이 적기에 더 효율적으로 운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농가소득 지지를 위한 수매비축 등 국내산 농산물 수매 중심의 수급조절을 강화한다. 국내 쌀 보호를 위한 저율관세할당(TRQ) 쌀도 도입‧관리한다. 국내시장 영향 최소화를 위해 용도별‧곡종별로 적정 배분하기로 했다.

선도적 유통지원으로 농산물 유통효율성도 높여 나간다. 로컬푸드 직매장과 장터 지원사업을 수요자 맞춤형으로 전환하고, 지역단위 푸드플랜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직매장은 일률적 지원에서 사업경과에 따라 맞춤형 지원으로 바꾸고, 장터는 사업자 선정방식을 개선한다.

농식품 분야 일자리 창출을 위해 단계별 창업교육과정을 운영한다. 유통 47개 과정, 식품 31개 과정 등 분야별 전문교육도 강화하기로 했다.

수출시장 다변화를 통한 해외수요를 확충한다. 신시장을 다변화하고 기존 시장의 경우 품목을 다변화하는 투트랙 전략을 펼칠 계획이다. 시장다변화 선도기업 100개사를 육성해 선택과 집중도 강화한다.

국산 농산물 사용을 확대해 나가기 위해 전통식품 지원제도를 전면 개선해 나간다. 지원업체 선정 평가 시 국산 원료 사용 평가 비중을 현행 10%에서 20%로 늘리기로 했다. 바이어 매칭 등 전략적 홍보로 판로확대를 뒷받침하고, SNS 등을 활용한 온라인홍보도 병행한다.

이병호 aT 사장은 “농업 경쟁력을 높이고 농업인 소득이 증대될 수 있도록 기능과 역할을 지속적으로 혁신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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