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퓨리케어 제습기, 미국서 ‘지속가능성 인증’ 받아... 업계 최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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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희 기자
입력 2018-03-21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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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의 미국향 제습기 ‘퓨리케어’. [사진=LG전자 제공]


LG전자의 제습기 ‘퓨리케어’가 업계 최초로 미국에서 ‘지속가능성 인증(Sustainability Certification)’을 받으며 친환경 제품으로 인정됐다.

LG전자는 퓨리케어 2종(모델명: UD701KOG3, UD551GKG3)이 업계 최초로 미국 가전제조사협회(AHAM)의 지속가능성 인증을 획득했다고 21일 밝혔다.

지속가능성 인증은 AHAM이 친환경 제품을 식별할 수 있도록 지난 2012년 도입한 제도다. 협회가 지정한 규격인증기관은 원자재 사용, 생산운영 관리, 사용 중 에너지 소비량, 기술혁신, 사용 편의성, 폐기관리 등 모든 과정에 걸쳐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하고 심의한 후 해당 요건을 만족한 제품에 한해 인증을 부여한다.

LG전자는 협회 지정 규격인증기관인 캐나다규격협회(CSA)를 통해 제습기 제품의 지속가능성을 인정받았다.

대상 제품 2종은 25·33리터(L)대 대용량이지만 에너지효율이 높아 앞서 미국 환경보호청(EPA)이 주관하는 ‘에너지스타(ENERGY STAR)’ 인증도 받은 바 있다.

이감규 LG전자 에어솔루션사업부장 부사장은 “제품을 구매할 때 지속가능성을 중요한 기준으로 여기는 소비자들이 크게 늘고 있다”며 “제품 제조부터 사용, 폐기에 이르기까지 점차 엄격해지는 친환경 기준을 모두 충족하는 제품을 지속 선보이며 진정한 고객 가치를 실현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LG전자는 2012년 냉장고, 2013년 세탁기, 2015년 더블 오븐레인지, 2016년 건조기로도 AHAM로부터 동일한 인증을 받았다. 특히 세탁기, 더블 오븐레인지, 가스건조기에서 해당 인증을 받은 것은 가전 업계에서는 처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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