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은정 스킵이 이끄는 여자컬링 대표팀은 21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노스베이에서 끝난 대회 예선 5차전에서 이탈리아(스킵 안젤라 로메이)를 8-7로 꺾었다.
한국은 4승 1패로 무패행진 중인 스웨덴, 캐니다에 이어 3위를 달리고 있다. 이탈리아는 5패(2승)째를 당했다.
한국은 2012년과 2014년 캐나다에서 열린 세계선수권에서 4위를 차지고, 2017년 베이징에서 열린 대회에서는 6위를 기록했다.
한국은 5엔드까지 7-1로 앞서며 손쉽게 승리하는 듯 했지만, 이탈리아의 뒷심에 고전하며 6엔드 이후 5점을 잃으면서 7-6으로 쫓겼다.
10엔드에서도 1점을 내주면서 한국은 4엔드 연속 스틸(선공 팀이 득점)을 당하며 7-7 동점을 내주고 연장전으로 끌려갔다.
분위기가 이탈리아에게 넘어간 상황이었지만, 한국 여자 컬링은 흔들리지 않았다. 연장 11엔드에서 한국은 하우스 안에 있던 이탈리아의 스톤을 쳐내고 하우스 안에 멈추면서 1점을 획득하며 경기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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