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넥신은 전날 유상증자와 전환사채(CB) 발행으로 2500억원의 자금을 조달하는 내용을 공시했다.
선민정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자금은 각각 주요 파이프라인(신약 후보 물질) 임상 및 연구개발에 약 1900억원, 제넥신의 자회사인 NIT의 지분 인수와 R&D(연구개발) 목적 투자를 위해 600억원이 집행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번 자금조달은 하이루킨의 원활한 임상 수행과 다수 파이프라인의 연구개발을 위한 것"이라며 "제넥신은 지난 20일 하이루킨의 뇌암 환자 대상 임상시험이 미 FDA로부터 승인을 받았다"고 전했다.
선민정 연구원은 "이번 임상시험승인(IND)으로 인해 향후 진행될 수 있는 각종 병용투여 임상시험 승인도 보다 용이해지게 됐다"며 "다양한 암에 대해 다양한 물질과의 병용투여 임상도 동시다발적으로 진행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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