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종합건설본부는 21일 도시기반시설공사가 마무리 단계에 돌입한 검단지역 오류·마전 토지구획정리사업지구내 체비지 21필지(9763.3㎡)에 대해 오는23일부터 한국자산관리공사 전자자산처분시스템을 통해 일반 경쟁입찰로 매각한다고 밝혔다.
검단신도시 지역은 수도권의 마지막 신도시인데다 인천지하철 연장선이 확정되면서 실수요자들의 기대가 커지고 있는 지역이다.
특히 올해에만 오피스텔 및 임대를 제외하고 건설업체 분양물량이 1만970가구(아파트 8051가구)에 이르고 있어 올해 수도권 신도시 분양물량 2만2285가구인 것을 감안하면 절반 가량이 검단신도시에 몰려있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단독주택,다세대부지등 다양한 용도로 구성된 이번 체비지 매각에 주변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검단지역은 1995년 3월 경기도 김포시에서 인천시로 편입된후 취락지구 마을을 기준으로 7개 지역에서 토지구획정리사업을 추진해 검단1, 검단2, 원당, 당하지구 등 4개 지구의 사업이 완료됐었다. 하지만 마전지구의 경우 군부대와의 협의가 지연되면서 유보자역에 거주하는 주민 및 토지소유주들은 1998년 지구지정이후 16년간 재산권행사를 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어 왔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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