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특전사 최고 중의 최고 '300 워리어' 뽑는다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성동규 기자
입력 2018-03-21 11:13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특수전학교에서 진행 중인 '300 워리어' 저격수 선발 평가. 사진=육군 ]


육군이 최고 수준의 전투 역량을 갖춘 특전사 대원을 뽑아 '300 워리어'의 명예를 주기로 했다. 고대 그리스 테르모필레 전투에서 스파르타 전사 300명이 페르시아 대군에 맞선 데 착안해 최정예 전투원의 명칭을 정했다.

육군은 21일 전투원의 전투기술 향상 동기를 부여해 전사적 기풍과 기질을 중시하는 '강한 육군'을 건설하고자 올해부터 특수전사령부 예하 모든 대원을 대상으로 최정예 전투원 '300 워리어'를 뽑는다고 밝혔다.

육군은 “‘300 워리어’ 선발을 통해 분야별 우수한 전투원 선발과 포상함으로써 교육훈련의 붐을 조성하고 전사적 기풍을 확산해 육군이 무적의 전사 공동체로 재탄생하고자 하는 의지를 담았다"고 설명했다.

육군은 4개의 개인 분야 81명, 15개의 팀 분야 219명을 선발할 계획이다. 개인 분야는 체력, 사격, 전투기술 등 개인 기량을 평가하고 팀 분야는 특수전, 사격, 헬기 조종 등 분대 단위 임무 수행 능력을 평가한다. 육군은 오는 9월 말까지 모든 평가를 마칠 계획이다.

일선 부대별 선발대회를 통과한 특전사 대원들이 경쟁을 거쳐 최종적으로 ‘300 워리어’를 가리게 된다. 이들에게는 휘장을 주고 포상으로 산업시설 견학 기회 등을 제공하며 인사관리에도 반영할 방침이다

육군은 지난 19일부터 경기도 광주 특수전학교에서 저격수 사격대회를 진행 중이다. 부대별 사격대회를 통과한 20명의 저격수가 자웅을 겨뤄 7명이 ‘300 워리어’에 이름을 올릴 예정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