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화폐 열풍 끝? 앱 사용량 6분의 1로 대폭 감소

 
가상화폐의 열풍이 급격히 가라앉고 있다.

21일 애플리케이션 조사업체인 와이즈앱에 따르면 국내 대표 가상화폐 거래 앱인 '업비트'의 사용량이 올해 1월 최고치를 기록했다가 불과 2개월 만이 이달 6분의 1 수준으로 줄었다.

이날 와이즈앱는 지난해 11월부터 이달까지 업비트의 주간 총 사용시간이 가장 많았던 지난 1월 첫째주 3억9700만여분에서 이번 달 둘째주 6400만분으로 대폭 감소했다.

와이즈앱 관계자는 “가상화폐의 국내 거래가가 전반적으로 떨어지고 투자 열기가 진정세로 돌아섰다”며 “이에 따라 앱 사용시간도 하락한 것으로 분석된다”고 설명했다.

와이즈앱은 국내 금융 앱 중에서 가장 사용량이 많은 '키움증권 영웅문S'(증권 거래앱)의 경우 작년 11월∼올 3월 주간 총 사용시간을 집계한 결과 대체로 6000만∼8000만분대를 유지해 큰 변화가 없었다고 밝혔다.

한편 와이즈앱의 지난달 1주차 주간실제사용자수(WAU) 집계에서 업비트는 118만9000여명으로 '빗썸'(82만2000여명) '코인네스트'(11만5000여명) 등의 다른 가상화폐 거래 앱을 제치고 압도적 1위를 지키고 있다. WAU는 1주일 동안 한 번이라도 서비스를 쓴 사람의 수를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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