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혼내야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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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8-03-21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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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펫] 사고친 강아지 곧바로 혼을 내야 한다길래 벌을 줘보려하지만 막상 안 될 때가 있다.

바로 이런 때다.

6개월된 비숑프리제 하찌. 이 녀석 오늘만 3번이나 침대이불에 오줌을 싸놨다.

'우주 최강' 귀여움을 자랑하고 아직 어린 하찌이지만 훗날을 생각하면 안되겠다고 생각한 아현 씨.

하찌를 벽에 세우고 혼을 내는데..



아현 씨의 뭐라하는 소리에 큰 두 눈은 꿈벅꿈벅거리다 못해 그렁거리고, 두 앞발은 옆으로 살랑인다.

하찌도 제가 잘못한 줄은 아는 모양.

하지만 평소에도 심쿵하게 하는 하찌의 외모가 어딜 가나. 혼내는 중간에도 너무나 귀여운 하찌.

아현 씨는 금새 그만 두 손을 들고 곧장 안아주는 것으로 혼내는 것을 마무리했다.

"아직 애기인지 배변을 잘 가리질 못해요. 하지만 얼마 지나면 배변 문제는 해결될 것이라 믿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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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형 기자 eurio@inb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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