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수도 분야는 시민 생활과 밀접하고, 건강과 직결되는 만큼 시는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 △믿고 마실 수 있는 깨끗하고 안전한 수돗물 공급 △공공하수처리시설 설치 △물 순환 체계 구축 △하수관리 점검 철저 등 다양한 상하수도 사업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포천시는 그동안 상하수도 개선사업 노력을 높이 평가받아 ‘2018년 상반기 물종합기술연찬회 기념식’에서 ‘물관리 최우수 자치단체’로 선정, 표창을 받은 바 있다.
시는 생활용수 공급이 어려운 상수도 미보급 지역에 단계적인 상수도 공급 전환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지난해 이동면 도평리 백운계곡에 상수도를 보급했다. 백운계곡은 포천시의 대표 관광지임에도 불구하고 지하수 고갈과 오염 등으로 상수도 공급이 시급한 상황이었다. 이에 총 13억 원을 투입해 상수관로 5km와 가압장 2개소를 설치했다.
지난 달에는 경기도로부터 동교 1․3통 상수도 보급사업 특별조정교부금 5억 원을 확보했다.
시는 앞으로도 상수도 미보급 지역에 조속히 상수도가 보급될 수 있도록 국·도비 확보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시는 깨끗하고 안전한 수돗물 공급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피복 강관 매설지역의 누수, 적수 발생을 최소화하고, 맑고 풍부한 수돗물 공급을 위해 노후관 교체사업을 추진한다.
연수 20년 이상, 면적 130㎡ 이하인 주택이나 시설의 내부배관 개량공사비 일부를 지원해 시민의 재정적인 부담도 함께 덜어주고 있다.
아울러 수돗물 수질이 궁금한 시민이 신청하면 가정을 방문해 무료로 수도꼭지 수질 검사하고 그 결과를 알려주는 ‘우리집 수돗물 안심확인제’를 운영한다.
수도배관과 수돗물 수질에 대한 시민의 불신을 근본적으로 해소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신청을 원하는 누구나 물사랑 홈페이지, 포천시청 상수도과 상수도팀로 수질검사를 신청할 수 있다.
시는 지난해 총 118건의 수질검사 결과, 모두 먹는 물 수질 기준에 적합했다고 밝혔다.
시는 관내 축제에 수돗물 홍보부스를 설치하고 수돗물 블라인드 테스트를 통해 수돗물에 대한 불신을 해소해 주고, 음용 증대를 홍보하고 있다.
시는 정기적인 수질검사를 통해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안전하고 깨끗한 물을 공급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포천시는 기존 공공하수처리시설의 용량 초과로 공공하수처리시설의 신설과 증설을 추진하고 있다. 시는 2020년 완공을 목표로, 총 541억 원을 투입해 하수처리시설 1개소를 신설하고 2개소를 증설한다.
기존 합류식 하수관로 시스템에서 분류식 하수관로 시스템으로 전환해 적정한 하수처리와 지역주민의 쾌적한 생활환경을 조성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시는 상시 가뭄 극복을 위해 물 순환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지난 2016년 포천공공하수처리수재이용시설을 통해 포천천으로 방류되던 방류수를 재처리해 하루 1만8000㎡의 공업용수로 재활용한다.
장자산업단지로 공급되는 재처리 방류수는 갈수기에 영향을 받지 않고, 저렴한 가격으로 공급할 수 있어 지속가능한 친환경 수자원 확보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
또 개인하수처리시설 설치 신고 시 시설 관련 법 준수 사항을 검토하고, 현장 준공검사를 통해 시공 여부가 적합한지 엄격하게 확인하고 있다.
또한, 생활하수로 인한 하천오염을 미연에 방지하고, 시민에게 쾌적한 생활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연 2회 정화조 청소 안내문을 발송하고 있다.
시는 2015년부터 지난해까지 총 1246개의 오수처리시설을 점검해 위반시설 333개소에 대해 시설개선 명령 및 약 4억 원의 과태료 처분을 내리는 등 철저하게 하수를 관리하고 있다.
포천시 관계자는 “깨끗하고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과 적정한 하수처리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 시민이 만족하고 신뢰하는 상하수도 행정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