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공모전은 선발된 참가자들에게 유니버셜이 보유한 콘텐츠를 활용해 직접 게임을 개발할 수 있는 기회를 부여하고, 후원사인 유니티, 인텔, 마이크로소프트 등이 컨설팅도 제공하는 등 이색적인 방식으로 진행된다.
전세계 유니티 개발자들은 오는 4월 19일까지 게임 디자인 문서와 홍보 동영상을 유니티 커넥트에 제출해 공모전에 참가할 수 있다. 심사를 통해 선정된 최종 6개의 팀은 유니버셜의 대표적인 콘텐츠인 ‘백 투 더 퓨처(Back to the Future)’, ‘죠스(JAWS)’, ‘배틀스타 갤럭티카(Battlestar Galactica)’, ‘볼트론(Voltron)’, ‘투록(Turok)’ 중 하나를 활용해 PC 게임을 제작할 수 있게 된다. 해당 참가자들에게는 상금과 함께 유니티, 마이크로소프트, 유니버셜과의 컨설팅 계약을 체결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유니버셜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개발자들이 자사의 가장 인기 있는 영화와 TV 프로그램을 기반으로 게임을 제작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이번 행사는 게임 개발자들이 NBC유니버셜(NBCUniversal)의 콘텐츠를 이용해 작업하고 창의력을 펼칠 수 있는 귀중한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유니버셜은 지난해 게임 팀을 구성한다는 발표를 하고, 게임 개발 및 퍼블리싱에 더욱 적극적으로 나설 것을 공표했다. 이번 공모전은 유니버셜의 게임 분야 본격 진출을 알리는 시작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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