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조합은 지난 16일 제7차 버섯종균관리위원회를 열고 표고버섯 병종균 가격을 병당 1800원으로 동결하기로 했다.
표고버섯 병종균 가격 동결은 고품질의 종균과 톱밥배지의 안정적인 보급으로 표고산업 진흥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산림조합 표고버섯 병종균으로 재배농가의 생산성 향상과 규모 확대를 꾀할 수 있게 됐다.
1단계로 오는 4월부터 톱밥재배용 표고 품종(17개)의 전면 통상실시를 추진할 예정이다. 원목재배용 품종도 단계적으로 확대해 국내 표고산업 활성화를 선도한다는 방침이다.
산림조합 관계자는 “이는 지난해 12월 표고산업 진흥을 위한 민관 토론회의 후속조치로 현장 애로사항 해결 등 실용화 중심의 ‘정책-R&D-산업계’ 구축을 위한 첫 걸음”이라고 평가했다.
산림조합은 이와 관련 권역별 표고톱밥배지센터 실무자를 대상으로 역량강화 교육과 현장간담회를 실시했다.
간담회에서는 실무에서 쌓은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했다. 실무중심의 토론이 이어진 토론회에서 건의된 애로사항은 신속히 조치할 계획이다.
이용범 산림조합중앙회 유통지원부장은 “실무자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생산관리 강화를 통한 품질 안정화와 원가절감을 통한 가격 안정화는 물론 고품질의 종균과 톱밥배지 보급으로 표고산업 진흥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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